학교교육에 만족하는 좋은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운동을 펼칩니다.

우리나라 학부모 중 약 80%이상은 자녀들의 사교육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48%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해외 유학을 보낼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을모 노후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자녀들의 공부를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우리나라 공교육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은 학교수업이 끝난 후 부터 사설학원에서 시작된다고 자조하고 있고, 교사들은 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교권에 좌절하고 무기력해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이같은 공교육의 모습에 불평하면서, 사교육에 더욱 매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적인 학부모의 교육열과 과거 정권의 하향평준화 교육정책 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공교육을 대신하는 풍조가 만연하여'교육망국'이란 말이 나온지 오래입니다.

최근 세계화의 물결 속에 세계 각국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교육부문에서 학교평가, 교원평가, 학생 학력평가제도 등을 도입하여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교육망국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원평가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평가시험 조차 전교조 교사들에 의해 학교서열화 우려 명분으로 반대되고, 선동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환경하에서는 공교육 선진국인 필란드의 정책모델을 그대로 수용한다 하더라도 100%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공교육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 주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교육의 3주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학부모입니다. 학부모는 자녀들이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지식교육,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소비자로서의 권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피해를 받지 않을까하는 볼모의식을 갖고 있는 한 우리의 공교육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좋은학교만들기는 2007년 가을부터 전국의 좋은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학부모들의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선생님들의 열정만으로도 현재의 교육 여건하에서 얼마든지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체험적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더 높은 단계의 교육정책 개혁을 위해, 좋은학교만들기의 힘을 모아 교육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명실상부한 교육개혁 주체로서의 교육공동체<좋은학교만들기>의 출범을 알립니다.

새로이 출범되는 '좋은학교만들기'은 사교육의 병폐를 해소하고, 교권을 신장시키고, 학부모의 교육주권을 공고히 함으로써, 황폐화된 우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자 합니다.

2017년 1월 19일

사)좋은학교만들기 발기인 일동